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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면세 채널 정상화 + 중국법인 실적 기여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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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4 13:08 ㅣ 수정 : 2021.07.14 13:08

2분기 영업이익 60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F&F에 대해 중국법인의 실적 기여도 확대와 면세점 채널 정상화로 본격적인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F&F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늘어난 2676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600억원을 전망한다”며 “MLB 매출은 전년도 기저효과 및 의류 업황 회복세로 120%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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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 연구원은 “순수 내수 매출은 10%, 면세 매출은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자회사향 매출은 61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디스커버리 매출은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18%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MLB키즈는 20%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법인 매출은 대리상 출점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대비 681% 증가한 677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말 기준 중국 점포수는 약 210개(대리점 200개, 직영점 10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MLB키즈 매장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점하기 시작했고, 매장 출점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올해 예상 점포 수는 250개에서 35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 기반 대리점 출점 속도는 추가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인 오프라인 채널 확장 감안시 올해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405% 증가한 376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2분기 면세 채널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하며 산업 성장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면세 매출은 MLB내 43%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은 중장기 성장 여력을 크게 올리고 있다”며 “과거 중국 진출 소비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사레를 감안할 때 주가 상단은 함부로 예단하기 어렵지만,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재 주가 12MF 주가수익비율(PER) 14.5배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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