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올해 당기순이익은 6125억원 예상”
2분기 : 지배주주순이익 2000억원 상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2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업종 내 최고의 수익성과 이익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0.3% 늘어난 212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보험의 큰 폭 성장 및 손해율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보험도 최근 5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과 손해율 안정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우려했던 쿠팡관련 손실도 7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아 일반보험 손해율은 상승하겠지만 높은 성장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전분기 인보험 성장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사업비율도 하락하면서 보험영업손익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채권금리 상승과 이익보전을 위한 유가증권매각 등의 축소로 투자영업이익률은 완만한 하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경과보험료는 전년 동기대비 7.3% 늘어난 3조34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보험요율 인상 효과 지속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증가와 양호한 인보험 신계약 성장으로 장기보험료도 증가함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 해외 법인물건의 큰 폭 성장으로 일반보험료 큰 폭 증가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전년동기 코로나19 관련 보험청구 축소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영업일수 증가로 장기보험 손해율은 소폭 상승이 예상이나, 차량기술 고도화 및 시내차량 속도제한 등 사고율 하락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지속되면서 전체손해율은 82.3% → 82.0%로 매우 낮은 수준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보수적 영업상황(쉽지 않은 자동차보험 요율인상과 비급여관리정책 시행 등)과 투자이익률 하락을 가정하여도 수익중심 경영관리에 따른 전 부문 실적개선이 지속되면서 2021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2.0% 늘어난 612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주가수익비율(PER) 각각 0.5배 및 5.2배로 낮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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