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부문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
2분기 매출액 7조2580억원, 영업이익 6820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5.5% 증가한 7조25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출하 면적은 올해 1분기 대비 11.4% 증가한 9481㎢, 평균판매가격(ASP)은 올해 1분기 대비 4.9% 하락한 700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0.4% 증가한 68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LCD 패널의 수익성은 1분기 대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대형 OLED도 물량 증가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어 1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려했던 P OLED는 1분기 대비 크게 부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확보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LCD TV 패널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전망 기관은 7월부터 LCD TV 패널이 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IT 패널 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급격한 가격 하락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안정적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며 “이와 함께 OLED 부문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P AMOLED도 올해는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 OLED 신규 라인 가동으로 외형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고, 연내 흑자 전환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