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가시화 및 성장성”
2분기 영업이익 273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SNT모티브에 대해 현대차 및 기아 및 GM 친환경차 판매 호조세로 인한 관련 매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현대차/기아 및 GM 친환경차 판매 호조세로 인한 관련 매출 증가가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선 연구원은 “일반 부품은 204억원을 전망한다”며 “GM 볼트 전기차(EV) 판매 호조세와 현대차/기아 순수전기차(BEV),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에 따른 관련 매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반 부품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수는 69억원을 전망한다”며 “방산 및 반도체 장비 매출 증가세가 견조할 것으로 보이나, 전분기 방산 수출 물량이 평년 대비 높았던 역기저를 고려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에 따른 고객사 생산 정상화와 방산 내수 성수기 도래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GM 볼트의 글로벌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볼트 파생 EUV향 제품도 2분기부터 생산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기아향 모터 매출도 내수 상용 BEV(포터, 봉고)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수 부문도 7.62mm 기관총 및 K3 기관총 교체 사업 등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 400억원 내외의 방산 내수 매출 순증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기차 개화의 시대에서 SNT모티브의 모터 제조 역량과 이에 기반한 추가 수주 가능성을 주목한다”며 “전기차 공급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며 기존 고객사 외에도 글로벌 부품사, EV 제조사 등으로도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6% 상향한 1260억원으로 제시하며,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을 고려한 SNT모티브의 추가 수주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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