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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나라’ 온기반영+신작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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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2 10:31 ㅣ 수정 : 2021.07.12 10:31

2분기 : 일부만 반영된 ‘제2의나라’, 비용은 확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제2의나라’가 흥행했지만, 기존 게임의 매출이 하락추세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1% 늘어난 6282억원, 영업이익은 18.9% 줄어든 439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작 ‘제2의나라’가 20일정도 반영되고 마블콘테스트챔피언이 반등하지만 기존 게임들은 자연 감소가 있어 전반적인 매출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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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연구원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일괄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제2의나라’와 관련된 마케팅비용이 크게 발생됨에 따라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신작 출시의 성과를 살펴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성과는 꾸준하게 지속해왔다”며 “이에 매년 10% 내외의 매출액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안정화되는 가운데 신작들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으로 신작 출시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넷마블에게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규모 흥행작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나 글로벌까지 포함한 안정적 성과는 경쟁업체들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넷마블의 전략은 글로벌 IP(지적재산권)와 동아시아지역 IP를 나눠서 출시 전략을 꾀하고 있으며 장르적 다양성을 시도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유저풀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2의나라’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온기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전예약을 시작한 마블퓨처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 세븐나이츠:레볼루션의 한국/일본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비용확대로 부진했던 1분기를 딛고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불어 중국 외자판호에서 지속적으로 한국개발게임이 포함되고 있는 만큼 넷마블의 라인업이 포함된다면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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