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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반도체: 맑음·디스플레이: 흐림·IM: 구름 속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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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8 16:20 ㅣ 수정 : 2021.07.08 16:20

2분기 실적 견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1회성 이익 반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 견인은 반도체로 일회성도 한 몫을 했다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 감소한 63조2810억원”이라며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이고, IM(IT·모바일)사업부를 상향 조정했다”며 “웨어러블, 테블릿이 견조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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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원은 “네트워크 사업부도 1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12조5000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높은 수준인데 가장 큰 변수는 디스플레이 일회성 이익이고, IM사업부 영업이익도 예상보다 큰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차별화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반도체는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Bit Growth도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격 상승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간 Bit Growth는 이전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스플레이는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연중 저점인 상황인데 해외 거래선의 보상금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IM은 스마트폰 출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품믹스는 개선되고, 웨어러블, 테블릿 등 수익성 높은 제품 매출이 개선되면서 물량 감소를 잘 극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안정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D램 가격이 상승이 시작했고, 2분기에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3분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낸드 가격도 3분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OLED 실적 개선과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IM은 2분기는 부진해도 3분기부터 신제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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