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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TV와 에어컨의 반등이 없으면 실적 하향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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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6 18:09 ㅣ 수정 : 2021.07.06 18:09

2분기 매출액 1조337억원, 영업이익 573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줄어든 1조337억원, 영업이익은 17.2% 감소한 57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711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7.3%로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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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협 연구원은 “카테고리별로는 전년대비 A/V가전 -1%, 백색가전 –15%, 정보통신 +2%, 소형가전 +1%으로 전망되며, 전년도의 높은 기저와 함께 에어컨 매출 부진이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GPM)은 에어컨 등 대형가전 역성장, 모바일 등 저마진 카테고리의 성장에 따른 상품믹스의 악화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에 따른 TV 수요 증가와 지난해 7월 -50% 감소한 에어컨의 반등이 3분기 중에 나타난다고 하면, 실적의 변곡점이 나타날 수는 있을 것이라 판단되나,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 않고, 7월부터 시작되는 장마가 부담스럽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실적 모멘텀 공백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다만 현 주가가 P/E 7.2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보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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