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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경쟁사와 달리 보수적인 수수료 집행으로 안정적으로 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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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6 17:39 ㅣ 수정 : 2021.07.06 17:39

2분기 매출액 8573억원, 영업이익 425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9% 늘어난 8573억원,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컨센서스(318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TR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0.3% 증가한 7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수료율를 높여 일시적으로 매출액을 끌어올린 경쟁사와 달리 보수적인 수수료 집행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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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협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소형 따이공(보따리상) 매출 비중 증가, 수수료율 안정화 상황에서 시내점의 이익 개선과 공항점 매출 연동제 적용 및 2월 T1 운영 종료 등으로 수익성의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TR사업부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레저 사업부는 객실점유율(OCC)와 평균객단가(ADR)의 개선으로 적자 수준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소 주춤하기는 하지만, 글로벌 이동 재개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은 분명하다”며 “하반기 하이난면세점의 성장률 둔화로 중국면세점 우려가 소강상태로 진입하는 가운데, 글로벌 이동 재개에 따라 한국면세점의 관광객 수요가 증가할 경우 중국면세점 관련 우려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는 중국면세점 우려로 눌려있던 주가가 여행 및 레저 등 사업자의 주가 수준과 키 맞추기를 하는 국면이라 판단된다”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는 열려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간 포트폴리오에 일정부분을 채우는 전략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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