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LTE 가입자 증가는 통계 기준 변경 결과…실제론 감소”
고은하 기자
입력 : 2021.07.05 15:31
ㅣ 수정 : 2021.07.05 15:3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월 LTE 가입자가 증가했으나, 이는 알뜰폰 선불 가입자를 분류하는 기준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변경된 결과”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LTE 가입자가 17개월 만에 증가한 것과 관련해 통계 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명자료에서 “5월 LTE 가입자가 증가했나, 이는 알뜰폰 선불 가입자를 분류하는 기준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변경된 결과”라고 말했다.
정비 결과 알뜰폰 3G 가입자는 63만 회선 감소했지만, LTE 가입자는 60만 회선, 5G 가입자는 3만 회선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 통계 방식을 적용할 경우 전체 LTE 가입자는 35만명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LTE 가입자는 전월(5092만392명)보다 24만9451명(0.5%) 증가한 5116만9843명으로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특히, 이 기간 알뜰폰 LTE 가입자는 77만9678명 증가해, 전체 5G 가입자 증가 폭(69만4194명)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5G 품질 및 요금제 불만에 따라 가입자들이 LTE로 돌아가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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