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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국 현지 성장과 국내 면세점 회복에 따른 기대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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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1 18:52 ㅣ 수정 : 2021.07.01 18:52

2분기에 더욱 편해지는 기저효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가장 마음 편한 화장품 대장주라고 전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2% 늘어난 2조184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340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4%,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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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연구원은 “2분기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적훼손 강도가 가장 컸던 시기로 전년대비 성장 폭은 1분기 대비로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모든 오프라인 채널에서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면세 채널은 인당 구매제한 완환 정책을 유지, 중국 등 해외 면세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5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하고 , 영업이익은 2.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뉴에이본과 피지오겔 편입 효과에 따라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편, 전년도 코로나19로 일시 급증했던 위생용품 역기저 및 중국 생활용품 사업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음료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격 인상효과가 지속 반영될 것이나 이익 추정시 일시적 부자재(캔) 수급 관련 이슈, 원당가격 상승 등 원가 우려를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현지에서 지속되고 있는 고성장세는 2분기 중국 6.18 이벤트에서 돋보였다”라며 “백신 접종 이후 관광객 회복 시 면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면세 매출 중 ‘후’ 비중 90% 수준에 육박해 화장품 부문 매 면세 채널 비중 확대 시 수익성 또한 향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부터 국내에서 버버리 뷰티 유통권을 확보했다”며 “실적 기여도는 미미하지만,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럭셔리 색조 시장에 대응 가능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핵심 브랜드인 ‘후’의 브랜드력 지속 강화로 본원적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피지오겔 M&A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추가 전개 활동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노력하는 점이 타사와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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