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승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극히 낮은 D램 재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두업체인 삼성전자가 무리한 공급전략을 펼칠 가능성은 낮기에 D램 상승 사이클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는 메모리 판가 추가 상승 지속에 기반한 반도체 부문의 추가 개선, 무선통신의 비용 축소와 신제품 출하 효과, 디스플레이의 주 고객사향 출하 본격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승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메모리 판가 상승 추세는 지속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점진적인 실적개선과 주가 상승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6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미국 오스틴 공장의 재가동과 시장 예상치를 능가하는 메모리 메모리 판가 상승으로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리라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스플레이는 가동률 관련 일회성 이익이 포함되리라 예상되며, 무선사업부는 베트남, 인도 코로나19 재확산 찻으로 생산차질과 부품 수급 영향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 늘어난 49조3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