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석탄을 중심으로 원자재 시황 지속… 물류 호황에 추가적 모멘텀 제공”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30 18:11 ㅣ 수정 : 2021.06.30 18:11

2분기 영업이익 1062억원, 시장 기대치 상회하며 사상 최고 실적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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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0일 LG상사에 대해 물류산업 호황에 따른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사상 최고 수준 실적을 이어갈 듯하다”며 “물류는 해운 및 항공 물류 시장 호황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4.8% 늘어난 7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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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워더로서 마진 다소 하락하겠으나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류제현 연구원은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29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석탄 가격 상승으로 인도네시아 감(GAM) 등 주요 광산 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팜오일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할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생활자원 및 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1분기 기조를 이어갈 듯하다”며 “순이익은 563억원으로 완투고 광산 등에서 지분법 이익이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원자재 시황 호조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석탄은 인도네시아 석탄가 40달러에서 50달러대로 레벨업됐으며, 감(GAM) 광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팜오일은 톤당 1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인도네시아 팜오일의 영업이익이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류 사업 부문은 해운 및 항공 쌍끌이 시장이 이어졌다”며 “컨테이너 해운은 고점 돌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마진이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 화물은 벨리카고 공급 부족으로 호황기가 이어질 듯하다”며 “비자산형 포워더로서 오퍼레이터에 대한 비용이 일시 상승해 마진은 소폭 감소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석탄 사업 정리와 친환경 사업, 물류 부문 확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LG상사는 LX그룹 편입과 함께 7월 1일부터 LX상사로 사명 변경이 예정되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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