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4409억원으로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JB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21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5% 늘어난 121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순이자마진(NIM)의 큰 폭 추가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와 대손충당금전입의 큰 폭 감소, 낮은 판관비 증가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인 연구원은 “다만 은행 수수료이익 및 자회사 캐피탈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나, 기고효과와 일회성 유가증권 관련 이익 축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한 343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Repricing 효과와 수익성 중심의 마진관리(집단대출 포함 저금리대출 축소)에 따라 NIM는 전분기 대비 8bp 큰 폭의 상승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익 중심의 영업전략에 따라 원화대출성장은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12.5% 줄어든 45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양호한 자산건전성은 유지되는 가운데 당분기 정기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70억원 예상과 전년동기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추가 충당금 150억원, 전분기 충당금환입 41억원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400억원 내외의 경상적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더불어 캐피탈 법인세 환급에 따라 법인세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큰 폭의 NIM 상승과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추세적 NIM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대손충당금전입의 큰 폭 감소와 효율적 비용관리로 판관비도 전년도와 유사할 전망이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21.3% 증가한 440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부등급법 도입에 따라 자본비율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배당수익률도 6% 중반이 될 전망”이라며 “은행주 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주가수익비율(PER) 각각 0.35배 및 3.3배로 낮은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