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나라’ 흥행과 하반기 신작 및 중국 진출 모멘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중국 등 모멘텀이 넘쳐난다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제2의나라’가 흥행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실적이 강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일본, 대만 등에서 상위권에 안정적인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길드 개념의 킹덤 콘텐츠 관련 PvP, 왕위쟁탈전 등이 추가되면 게임의 몰입도가 증가하여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사인 네마블 네오가 개발했기 때문에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출시되면서 신작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6월 29일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 내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게임은 마블 퓨처파이트를 개발하여 마블 IP(지적재산권)의 이해도가 높은 넷마블 몬스터가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으로 흥행이 기대된다”며 “또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역시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븐나이츠가 자체 IP이기 때문에 누적된 콘텐츠가 충분하고 흥행할 경우 수익성 개선에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내 판호를 획득했기 때문에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게임 모두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내년 출시되면 로열티 매출로 반영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 주가는 하반기 출시될 신작 게임 매출이 안정화되고 중국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은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넷마블의 최근 3년간 주가수익비율(PER)의 중간값인 28.6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국내 게임사의 중국 판호 발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게임 산업 전체의 재평가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