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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컴투스 주가하락으로 목표주가 하향도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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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29 17:02 ㅣ 수정 : 2021.06.29 17:02

1분기 : 자체 영업실적 전분기 대비 개선, 종전 전망치 미달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게임빌에 대해 자회사 컴투스의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게임빌의 자체 영업실적(컴투스 지분법 제외)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8% 늘어난 267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전분기 대비 개선되나, 종전 전망치(매출 2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에는 미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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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4월 29일 글로벌 론칭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론칭 초반 열흘 동안 일평균 매출 10억원 이상으로서 시장의 기대수준을 초과하는 빅히트를 시현했으나 이후 5∼6월은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할 정도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컴투스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예상 대비 부진으로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미달하는 반면 예상을 대폭 초과하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마케팅비로 인해 영업비용은 컨센서스 전망치를 대폭 초과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대폭 미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5∼6월 부진을 감안하여 2분기 이후 매 분기 실적 전망치를 구조적으로 하향함에 따라 올해 이후 연간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컴투스의 경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예상에 크게 미달하는 부진 및 올해 12월로 예정되어 있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글로벌 론칭일정 연기 가능성 등을 반영한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빌은 아직은 컴투스 가치기여분을 제외한 자체가치는 (-)로 산출된다”며 “즉, 게임빌 가치는 대부분, 아니 100% 이상이 컴투스 가치기여분이다. 따라서, 컴투스 주가 하락 및 목표주가 하향 시 게임빌 목표주가 하향도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임빌 주가는 자체 게임의 빅히트를 통한 신작모멘텀 창출 전까지는 컴투스 모멘텀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신작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는 자체 실적이 예상보다 꽤 좋아도 꽤 부진해도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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