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29 16:20 ㅣ 수정 : 2021.06.29 16:20

실적 호전에 수급까지 개선되면서 5G 수혜주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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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실적, 배당, 수급의 완벽한 조화로 연내 2만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추천 사유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중간배당 지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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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향후 이익 흐름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절대적인 주가 저평가 상황”이라며 “수급 개선 양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와 더불어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추정 영업이익 수준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8조7000억원 수준인 2만원까지는 무난히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6월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중간배당 지급을 결의했다”며 “자사주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1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중간 배당 지급은 의외”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올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2022~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점과 중간배당이 올해 200원을 시작으로 내년 250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헬로비젼 합병을 염두에 둔다면 5%까지는 자사주 보유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고 중간배당 및 기말배당 비중이 4대 6 수준으로 할당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이 급개선되는 상황에서 장기 보유 시 혜택을 볼 수 있는 주주이익환원 정책이 강화되는 양상이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LG유플러스의 투자 시 가장 큰 부담은 수급 부진이었다”라며 “하지만 최근엔 수급이 LG유플러스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실적이 공개되고 나면 매수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도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고 나면 그 이후에 외국인 매수세가 더 강해지는 양상을 나타냈기 때문”이라며 “대표적인 5G 수혜주임에도 큰 주가 상승을 나타내진 못했는데 5월 이후 주가 상승이 9월까진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며 수급상 3사 중 가장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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