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부동산탐방] 최대 규모 998가구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 내 ‘우뚝’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6.27 07:01 ㅣ 수정 : 2021.06.28 15:47

아산과 천안의 접경지 위치, 삼성 13조원 투자 계획, 비규제로 주택 수 관계없이 청약…실수요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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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라가 오는 7월 충남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 내 공동주택 단지에 선보일 예정인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최대 규모 998가구로 짓는다. 이 단지는 아산과 천안의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삼성의 13조원 투자 계획 등 개발호재,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아산 거주자뿐 아니라 KTX 천안아산역 등 광역교통망이 좋아 평택·당진 거주자들도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문을 열 준비가 한창인 견본주택 모습 [사진=충남 아산 / 최천욱 기자]

 

[뉴스투데이=충남 아산 / 최천욱 기자] 중부권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 내 공동주택 단지에 최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그 주인공은 (주)한라가 C2블록에 짓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로 분양 물량은 998가구다. 

 

이 단지는 아산과 천안 생활을 품은 입지와 삼성의 약 13조원 규모의 투자계획, 직주 근접성과 비규제 전국 청약권 등을 내세워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 총 45만 여㎡ 부지…“산업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1882가구 공급”

 

27일 아산시청과 정비 업계 등에 따르면 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4-2번지 일원 총 45만624㎡ 규모로 조성된다. 아산시는 이 곳에 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기업을 유치해 3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산시청(기업 경제과)관계자는 이와 관련, “1지구는 산업시설 용지 등이, 2지구는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학교시설 부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면적의 16.7%(7만5250㎡)를 차지하는 공동주택 단지에는 1882가구를 짓는다”고 덧붙였다.  

 

■ 아산과 천안 교차 생활권…주 타깃층 “천안·아산 거주자뿐 아니라 평택, 당진도 수요층”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아산에 속하지만, 아산과 천안의 교차 생활권역에 있어 두 지역의 교육·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와 관련, “천안·아산 거주자뿐 아니라 아산이 교육 여건이 좋고 천안의 생활을 영유할 수 있어 평택·당진 거주자들도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의 새로운 주거단지인 스마일시티와 천(川)하나를 두고 자리하고 있어 코스트코 천안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천안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이 들어서 있는 천안 불당지구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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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광역 위치도 [사진=(주)한라]

 

단지 주변 많은 산업단지와 대기업 공장들이 있어 직주 근접성이 좋다. 지방도 624·628호선을 타고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1·2 등 주변 산업단지로 오고가기 편리하고 34·38번 국도 등을 이용하면 당진과 평택으로도 출퇴근이 수월하다. 

 

당진~천안간 고속도로도 예정돼 있어 아산시 인주면에 있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물론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 당진지역에 자리한 산업단지와 평택항까지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 등에서 일하는 젊은층의 청약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선·호남선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 교육특화설계 적용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교육특화설계가 적용됐으며 멀티룸, 드레스룸, 펜트리, 서재 등 평면특화설계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해 같은 면적에서도 더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재택 근무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멀티룸 등 공간활용에 대한 수요자의 니즈를 설계에 반영한 점도 돋보인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주변에 차암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인근에 삼성어린이집이 있고 초등학교 부지도 산업단지내 신설 예정으로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1개 동으로 54㎡ 244가구, 65㎡ 351가구, 75㎡ 151가구, 84㎡ 252가구 총 998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아산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서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주택을 구입하려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아산시와 전국(서울, 인천, 경기 및 기타지역)에 거주(단 경쟁 발생시 아산시 거주자 우선)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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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주택과)관계자는 “지난 3월 사업계획 승인이 났고 착공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현장 모습 [사진=충남 아산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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