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계열사 '바이오일레븐' 주식 100억 어치 추가 취득
3자배정 유증 참여 결의…지분율 29.11%→35.48% 확대 / "지배력 강화, 바이오 사업 지원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
[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계열회사인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일레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최대주주로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바이오테크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민앤지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회사인 바이오일레븐의 3자배정 유상증자(유증) 참여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바이오일레븐의 유증 신주발행가액은 1주당 4만2300원이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23만6406주(약 100억원 규모)로, 민앤지가 단독으로 전량 취득할 예정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민앤지의 바이오일레븐 지분율은 기존 29.11%(696,891주)에서 35.48%(933.297주)로 늘어난다.
바이오일레븐은 4500억 보장 균수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를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최근 중국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미래 먹거리인 IT와 바이오를 결합한 바이오테크 사업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도 진행하고 있다.
민앤지 관계자는 "이번 유증 참여는 바이오일레븐 지분 확대를 통한 양사의 기업가치 증대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바이오일레븐의 기업 성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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