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군인공제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21일 “백마고지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해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여의치 않아 보훈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해발굴감식단에 성금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공제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ESG 경영의 첫걸음이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 전국 각지에서 고생하는 유해발굴감식단 요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추진하는 유해발굴 사업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12만3000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호국보훈사업이다. 6월말에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이 마무리되고, 최대 격전지였던 백마고지로 유해 발굴이 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이면, ESG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비롯해 6·25참전 국가유공자 위문, 호국보훈의 달 캠페인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외에도 6·25참전용사 생계 지원금 전달, 추석 명절 불우이웃돕기 등 공익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