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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공격적인 양극재 증설 기조… 추가적인 성장물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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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21 15:33 ㅣ 수정 : 2021.06.21 15:33

하이니켈 양극재의 독보적 경쟁력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가 전망되며, 3분기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5월 25일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공급 확대를 위해 CAM5N 공장 신설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약 1300억원을 투자 예정으로 이를 통한 연간 생산량은 3만톤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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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연구원은 “2023년까지 추가적인 성장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기존의 증설예정 물량 감안 시, 2023년까지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연간 14만톤 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배터리 양극재 사업의 성장폭이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 및 해외 거점의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주요 고객사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에서 하이니켈계 NCM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제품을 모두 생산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는 2021년 이후부터 니켈 함량 88% 양극재를,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이후부터 니켈 함량 90%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최초 전구체 및 양극재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 하이니켈 관련 핵심 기술확보와 설비 확충에 있어 경쟁력을 담보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은 지속적인 확대 추세로 High-nickel 양극재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1~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CAGR은 30%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를 기점으로 코로나19의 해빙모드와 그에 따른 전방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력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향으로 CAM5 2라인 및 CAM5 3라인 가동에 따라 상반기대비 하반기 매출 볼륨이 풍성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0% 늘어난 2924억원, 영업이익은 54.0% 증가한 214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2분기를 시발점으로 외형성장이 본격화되며 전방수요 및 이에 따른 선제적 증설, 수직계열화에 따른 외형성장 및 고수익 기조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추가 라인 확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 여력도 상존하며 기존 목표 주가 달성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양극재 업체 최초로 유럽 양극재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생산 목표 시점은 2025년 내외로 추정된다. 유럽 시장은 전기차의 구조적인 성장 여력과 시장 역동성이 높은 상황이다. EU는 2018년 말 2021년부터 10년간 승용차 배기가스를 37.5% 줄인다는 강력한 탄소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2021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판매율을 급격히 상승시켜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0년 유럽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10%에 도달했고, 2021년에는 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이 거점 시장에 진출해 있어, 에코프로비엠에게 유리한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전방시장의 성장기조와 함께 배터리 수요 및 공급 업체들의 하이니켈 양극재 채용 확대 전략 가시화되고 있다”며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최초 전구체 및 양극재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 하이니켈 관련 핵심 기술확보와 설비 확충에 있어 경쟁력을 담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차의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은 지속적인 확대 추세로 High-nickel 양극재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 증가 중”이라며 “2021~2025년까지 글로벌 전차 시장의 CAGR은 30% 수준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1년 유럽 시장의 전기차 보급은 2019년 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매우 긍정적인 시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전체 양극재 CAPA는 2021년 6만톤, 2022년 1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실적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2021년 주가에 온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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