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일정 정상화 → 실적 상승”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8 17:43 ㅣ 수정 : 2021.06.18 17:43

2분기 매출액 2조2078억원, 영업이익 1278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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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4% 늘어난 2조2078억원, 영업이익은 197.7% 증가한 127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실적 감소의 주요 요인이었던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계절적 실적 감소 폭이 3D센싱 카메라와 트리플 카메라를 공급하는 모델의 출하 비중이 높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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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연구원은 “2분기는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3D 센싱 카메라와 트리플 카메라의 공급 비중이 늘면서 실적 감소 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또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됐던 2020년과 달리 올해는 신제품이 통상적으로 출시되던 9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LG이노텍은 6월부터 신제품에 부품 공급을 시작해 3분기부터 실적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 또한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일정이 정상화됨에 따라 전년대비 강하게 나타나며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1637억원, 영업이익은 1조8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공급 방식 변화에 따른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센서시프트 공급 물량 확대, ToF가 기존 모델 뿐만 아니라 올해 신제품에도 공급된다는 점 등을 고려 시 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화소 수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 시 연간 실적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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