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이 만난 MZ세대 CEO
케이튠(K-Tune) 정한길 대표(2) “난 연쇄창업가, 블록체인과 음악공동창작의 결합은 필연적”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케이튠 정한길 대표는 이병선 디지털미래정책연구소 소장과의 인터뷰에서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히트곡 프로듀서가 될 수 있게 길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케이튠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튠’은 케이팝을 기반으로 전 세계 뮤지션들이 자유롭게 공동작업 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자 커뮤니티이다”며 “케이팝 프로듀서가 될 수 있는 게이트웨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대중음악 공동창작 플랫폼은 왜 필요한 것일까. 작사, 작곡은 개인의 독창성을 자양분으로 삼는 개인 예술의 영역이 아닌가. 현대 대중음악은 공동창작의 결과물이라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그동안 공동창작은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돼 왔고 이로인한 시간과 공간의 비효율이 적지 않았다.
공동창작자들이 한 편의 곡을 완성하기 위해서 미팅을 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케이튠은 바로 그런 한계를 극복한 대중음악 생산 플랫폼이다. 온라인에서 공동창작자들이 소통하고 작업 결과물을 조율해나간다면, 공간비용은 0으로 줄이고 시간낭비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전 세계의 뮤지션 20명이 BTS의 신곡을 공동창작하기 위해서 케이튠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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