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3300억원 규모 원화 지속가능 채권 발행하며 ESG경영 선봬

이채원 기자 입력 : 2021.06.17 11:14 ㅣ 수정 : 2021.06.17 11:14

10년 만기, 연 2.58%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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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사진=국민은행]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 측은 지난달 10일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민은행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총 42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300억원 증액된 33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고 알려진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50bp를 가산한 연 2.58%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 및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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