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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3분기 매출 증가의 견인차는 평택향 및 해외고객사향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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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7 10:53 ㅣ 수정 : 2021.06.17 10:53

연결 매출은 1분기 696억원 달성 이후 2분기 728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보합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고순도 특수 가스를 공급한다”며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보합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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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연구원은 “전방산업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인텔이나 TSMC의 대규모 설비 투자 또는 각국의 반도체 제조시설 리쇼어링 정책이 기사화될 때는 반도체 장비 공급사나 공정장비용 소모품 공급사들이 상대적으로 더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0% 늘어난 696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매출액은 7.60% 증가한 728억원 수준으로 기대된다”라며 “원익머트리얼즈의 분기 매출을 추정하다 보면, 매일 곁에서 꾸준히 자라고 있는 다육식물을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9년과 2020년의 분기 평균 매출은 각각 552억원, 692억원이었고, 올해 분기 평균 매출은 74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3D-낸드의 고단화와 D램의 미세화, 비메모리 파운드리의 미세화 영향으로 특수가스 소요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매출은 298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컨센서스는 3038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적으로 3분기가 2분기 대비 성수기 효과를 크게 누리며 매출의 앞자리가 바뀐 적이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9년의 경우 2분기 503억원, 3분기 603억원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2분기 676억원, 3분기 735억원이었다”라며 “올해도 이처럼 2분기에서 3분기로 넘어갈 때 매출의 앞자리가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의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매출 성장의 견인차는 평택(P2) 생산 라인의 메모리 디바이스 장착용으로 다양한 특수가스가 공급되고, 해외 고객사향으로 증착가스가 공급되는 것”이라며 “안정적 실적 대비 주가와 실적의 괴리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언젠가 이렇게 꾸준한 실적이 결과적으로 주가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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