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렌탈케어·호주법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
현대L&C에 주목할 시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본업보다는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포인트를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L&C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3% 늘어난 2766억원, 영업이익은 213.8% 증가한 70억원을 달성했다”며 “북미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해외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러한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현대L&C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그게 판단하는 근거는 내년 하반기 내장재 공급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세종공장 추가 라인 증설 효과가 기대되며, 그룹사(현대리바트) 시너지를 통한 영업망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렌탈케어 및 호주법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며 “렌탈케어의 경우 누적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호주법인은 외형확대를 통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은 지금까지 저평가 영역에서 거래됐다”며 “막대한 현금성 자산에서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부 성장이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실적 성장이 신 사업투자를 통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저평가 영역에 머무를 이유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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