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부동산탐방] 힐스테이트 익산, 1군 브랜드 선점효과 노린다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6.13 08:55 ㅣ 수정 : 2021.06.13 09:12

10년간 대형 건설사 브랜드 없어…“청약 경쟁률 높을 것” / “20년 이상된 구축 아파트 60% 넘어” / 대형면적 60여 가구…“수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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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전북 익산에 ‘힐스테이트’ 첫 브랜드 ‘힐스테이트 익산’을 입성시켜, 브랜드 상징성을 넘어 10년간 없었던 1군 건설사 아파트의 선점효과를 노린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익산’ 현장 모습 [사진=전북 익산 / 최천욱 기자]

 

[뉴스투데이=전북 익산 / 최천욱 기자] 현대건설이 전북 익산 부동산시장에서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익산’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상징성을 넘어 대형 건설사 선점 효과를 노린다. 

 

1군 브랜드에다 익산이 비규제지역이라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 부여, 유주택자 1순위,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 가능, 최대 70% 대출 등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통장이 많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10년간 1군 브랜드가 없었고 최근 들어(1군 브랜드가)들어오고 있다”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달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익산’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2가구, 84㎡A 260가구, 84㎡B 38가구, 84㎡C 71가구, 99㎡ 57가구, 126㎡ 6가구 등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익산시청 관계자 “20년 이상된 구축아파트가 60%를 넘는데 큰 평수가 없다. (면적이)국민주택 규모 이하다”라면서 “1군 브랜드라서 특화 차원과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대형면적이) 배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60대 후반의 한 시민은 “영등동 등 생활 중심지역에 아파들이 생기고 마동 등 주변으로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전주(아파트 가격에)버금갈 정도의 가격이 되고 있다”면서 “이 곳(익산)에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서울 등 외지인도 구입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마동일대 재건축 정비 사업 활발…“조합원 모집 중”

 

익산시청과 정비 업계 등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마동 일대는 영등주공1단지 재건축, 동부시장 재건축, 마동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 재건축 정비 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동부시장 재건축은 시장개선 사업이고 지주택사업(마동재건축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모집 중이다”고 말했다.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마동근린공원(약 24만㎡ 부지)에 도시 숲 조성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힐스테이트 익산’은 친환경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익산시청 도시전략사업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시 숲 조성공사는 2017년부터 공모를 통해 사업이 시작됐고 현재 착공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 사업이 완료(2022년 예정)되면 단지 주변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뿐 아니라 공원 내에 조성되는 다양한 공간(생태교육장소, 청소년의 여가 활동 등을 위한 풍경 정원, 테니스장 등)에서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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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익산’ 광역 위치도 [사진=현대건설]

 

■ KTX·SRT 익산역, 익산 시외·고속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어양동 등 생활권 공유

 

입주민들은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익산 시외·고속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주요 업무지역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오리온익산공장, LG익산공장. 이수산업 등 349개의 기업들이 입주(지난해 4분기 기준)해 있는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어양동과 영등동 등지에 있는 이마트 익산점, 홈플러스 익산점, 롯데마트 익산점 등 대형마트와 익산시청, 익산시청 제2청사 등 행정기관과 문화시설 등을 공유하는 인프라가 풍부하다. 

 

■ 일조권 우수, 특화 설계 ‘H 클린현관’ 적용

 

‘힐스테이트 익산’은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특화 설계인 ‘H 클린현관’, 빌트인클리너 등 클린 청정 옵션(유상)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도 누릴 수 있다. 

 

‘H 클린현관’은 현관과 복도 수납장, 세탁실(보조주방), 욕실을 통합해 출입 시 의류 탈착,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

 

실내의 쾌적한 공기질을 위한 현대건설의 H-Clean α 2.0의 살균 청정환기 시스템도 옵션(유상)으로 제공이 되는데, 현대건설의 특허인 본 시스템은 공기청정기 급의 실내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 및 세균 저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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