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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시스, 청정가전향 부품 매출이 성장 견인하며 올해 외형 30%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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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0 15:12 ㅣ 수정 : 2021.06.10 16:00

비데, 청정가전 및 도어락 핵심 부품 제조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이랜시스에 대해 청전가전이 견인하면서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랜시스는 (주)이랜텍 계열사로서 2002년 설립, 2019년 12월 스펙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며 “지난해 매출 구성은 생활 및 청정가전(비데 및 의류청정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66%, 보안솔루션(디지털도어락 부품) 31%, 기타 3%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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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연구원은 “대표 제품인 오일 댐퍼, 감속모터, 모티스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랜시스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SDS(20%), 코웨이(15%)이며, 그 외 도시바, 샤프, SK매직, 쿠첸, 노비타 등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이랜시스 매출이 연초 목표 600억원을 상회한 전년대비 17% 늘어난 612억원을 기록한 데는 생활 및 청정가전 부품 매출이 22% 성장한 영향이 컸다”며 “동 부문은 1분기에도 전년대비 49% 성장했으며,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되어 40% 성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작년에 스테핑모터와 펌프 매출이 각각 80%, 185% 성장하여, 최근 의류청정기/공기청정기/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정가전 제품의 수요 호조를 확인할 수 있다”며 “또한 기존 주력 사업인 비데 부품의 경우 해외 수요가 증가하며 작년에도 10% 성장했고, 올해도 10~15%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따라서 올해 전사 매출은 30% 성장한 797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랜시스는 청라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11월경 입주 예정인데,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기존 인천 공장을 매각 없이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랜시스 영업이익률은 매년 하락해 왔는데, 이는 금형 투자(특히 작년에는 2배 증가),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 해외 공장 수익성 부진, 주식보상비용 등 때문”이라며 “그러나 과거 투자 덕분에 외형성장이 본격화되고 있고, 해외 공장이 규모의 경제로 수익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으며, 주식보상비용도 하반기부터는 발생하지 않아 향후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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