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높은 배당률까지 고려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많다”
기록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이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한양증권에 대해 기록적 성장에도 현저한 저펑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배당수익률이 7.2%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양증권의 투자포인트는 기록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현저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이로 인해 금융업 커버리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들 중 하나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정태준 연구원은 “한양증권은 1분기 전년 동기대비 169%의 이익 성장을 시현한 바 있으며, 연간으로는 66%의 증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2.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8배로 타사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배당성향 상향 없이도 배당수익률이 7.2%에 달할 것이라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양증권은 2019년 376%, 2020년 107%, 2021년 1분기 169%의 기록적인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됐고, 성장-채용-추가 성장의 경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매출(순영업수익) 내 증권 위탁매매 수수료이익의 비중이 업계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향후 거래대금 축소의 영향도 가장 적게 받을 전망”이라며 “성장 초기에 있기 때문에 자본규모는 적지만 타사에서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비약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양증권은 배당성향이 특별하게 높은 회사는 아니다”라며 “과거 정체기에는 배당성향이 117%에 이른 적도 있지만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한 이후로는 약 20% 수준의 배당성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수익률이 7%에 달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에 기인한다”며 “이로 인해 목표주가 2만원을 달성해도 배당수익률이 5.5%에 이를 전망인데, 이는 현재 시점에도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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