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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미디어 콘텐츠 중심 회사로 거듭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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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01 11:13 ㅣ 수정 : 2021.06.01 11:13

드라마, 영화, 예능, 웹툰, 애니메이션 콘텐츠부터 OTT까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CJ ENM에 대해 한국의 디즈니를 꿈꾼다고 전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 전체 매출 가운데 미디어 매출 비중은 1분기 기준 약 49%로 드라마와 예능 등 양질의 콘텐츠들이 높은 인기를 끌며, 광고 수입과 콘텐츠 판매 단가 상승이 수익성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향후에도 미디어 콘텐츠 중심 실적 견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CJ ENM은 향후 5년 간 5조원 콘텐츠 제작비 투자, 드라마에 이어 예능, 영화, 디지털,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다각화, TVING 오리지널 콘텐츠 100편 제작, 넷플릭스, 애플 TV, 아마존 프라임 등 글로벌 OTT와 콘텐츠 기획, 제작 등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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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아 연구원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자체 및 오리지널 시리즈 확대를 통한 TVING 유료가입자를 확대를 도모,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TVING 유료가 입자 확대 전략으로 ‘응답하라’, ‘슬기로운 생활’, ‘신서유기’ 등과 같은 히트작 중심 IP 시리즈 육성, 6000편 이상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프리미엄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콘텐츠 미디어 중심으로 실적 우상향 흐름 연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 주가 수준12M Fwd P/E 15배 수준으로 산업 성장성 및 실적, 업황 모멘텀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글로벌 미디어 시장은 이미 OTT 및 플랫폼, 콘텐츠 업체의 잇따른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자본력을 갖춘 소수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CJ ENM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획에서 플랫폼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한 규모의 유일 종합 콘텐츠사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 재편과 성장 시점에 갈수록 미디어 콘텐츠 중심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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