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롯데쇼핑·롯데글로벌로지스 보유 자산 추가 편입을 통한 성장 가능”
유상증자를 통한 신규 자산 편입, 물류센터 편입으로 자산 다변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롯데리츠에 대해 자산 다변화를 통한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지난해 11월 상장 후 최초로 신규자산 편입을 결정, 올해 3월 유상증자 3333억원을 통해 약 8000억원 규모의 신규자산을 편입했다”며 “신규 편입 자산은 롯데백화점 중동점, 안산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롯데마트 계양점, 춘천점 및 롯데마트몰 김포물류센터로 총 6개”라고 밝혔다.
김열매 연구원은 “신규 자산 편입을 통해 롯데리츠의 운용자산 규모(AUM)는 2조3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보유자산은 백화점 6개, 마트 4개, 아울렛 3개, 물류센터 1개, 총 14개로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편입 자산 6개 중 5개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수도권 물류센터 편입으로 자산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김포물류센터 투자 수익률(Cap rate)은 4.7%, WALE(Weighted Average Lease Expiry: 잔여임대기간)은 15년이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임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규편입 자산에는 변동임대료가 일부 도입되었는데 전체 임대수익 중 변동임대료 비중은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신규자산 편입 성공으로 상장 후 유상증자를 통한 성장 역량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며 “롯데리츠는 롯데쇼핑과 롯데글로벌로지스 자산에 대한 ROFO(Right of First Offer, 우선매수협상권)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도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해 초대형 리츠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5%대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오프라인 경제활동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리테일 리츠 주가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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