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7년만에 LNG선 선박량 2.3배 증가… 2배 더 늘어난다”
모든 선종에서 LNG추진엔진 수요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HSD엔진에 EOG 170k급 LNG(액화천연가스)선 선박량 2014년 200여척에서 지금은 462척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여름, 후판수요 분야 15년 경력의 일본 철강업계 관계자와 2시간에 걸친 선박교체수요 전망과 선박 연료의 변화 등의 Eco-ship 사이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면서, 당시 일본 메이저 철강기업 관계자는 연비경쟁으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가 있다 하더라도 선박량 자체가 늘어나지는 못할 것이고, 이에 대한 예시로 LNG선 시장의 경우 증기터빈에서 4행정 LNG발전기로 추진기관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몇 년째 선박량 규모는 변화없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제시했었다”고 설명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이에 대한 반대의견으로 LNG선의 추진엔진의 변화가 또 한번 나타났으며 LNG선박연료의 등장과 LNG발전 수요가 늘 것이므로 LNG선 선박량은 최소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었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후 LNG선의 실제 변화는 2014년 210척 수준이었던 170K급 이상 LNG선 선박량이 지금은 462척으로 늘어났고 글로벌 수주잔고는 124척이므로 곧 600척에 달하게 된다”며 “앞서 여러번 전망한 대로 LNG선 발주 수요는 더욱 늘 것이므로 LNG선 선박량이 머지 않아 1000척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NG선을 비롯해 벌크선과 탱커선 그리고 컨테이너선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선종의 선박들의 추진연료는 LNG로 달라지고 있다”며 “LNG추진엔진이 선박엔진의 표준이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석유연료 엔진에 비해 가격이 높은 LNG추진엔진 수요 증가는 HSD엔진의 실적 성장 폭을 높여주게 될 것”이라며 “HSD엔진의 수주잔량은 다시 1조원을 회복했고 곧 2조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높아지고 있는 선박엔진 가격은 HSD엔진의 영업실적 성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고 주가는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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