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바이오테크 '바이오일레븐' 최대주주 됐다…"기업가치 극대화"

박기태 기자 입력 : 2021.05.27 09:56 ㅣ 수정 : 2021.05.27 09:56

155억에 보통주 36만6891주 취득 / 보유 지분율 13.78%→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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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일레븐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드시모네 365'. [사진=민앤지]

 

[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연결 종속기업 '바이오일레븐'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민앤지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55억원 규모의 바이오일레븐 보통주 36만6891주 취득에 대한 안건을 결의했다. 이로써 민앤지가 보유한 바이오일레븐 지분율은 기존 13.78%(33만주)에서 29.11%(69만6891주)로 늘었다.

 

바이오일레븐은 4500억 보장 균수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를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헬스케어 서비스, 신약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재단법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원장 최진섭)과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R&D 분야 진출을 공식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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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는 지난해 4월 바이오일레븐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시키고,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바이오일레븐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대표는 "바이오일레븐은 지난해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된 이후 상호 간 긍정적인 사업 시너지를 내며 민앤지의 외형 성장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 최대주주로서 바이오일레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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