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올해 순이익 안정성 부각 가능… 향후 배당 정책이 중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6 15:03 ㅣ 수정 : 2021.05.26 15:03

1분기 영업이익 744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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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삼천리에 대해 올해 실가 증가와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천리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를 적용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및 배당 상향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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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도시가스는 1분기 실적은 낮은 겨울철 기온 및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며 “올해 소매요금 조정에서 최소 동결 이상 결과가 나타난다면 연간 실적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은 계통한계가격(SMP)이 상승하고 기저발전 비중이 정체됨에 따라 이용률 회복으로 연료전지 가동 정지 영향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 기준 주가순익비율(PER) 5.9배, PBR 0.26배로 ROE 대비 저평가”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삼천리의 1분기 매출액은 1조19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며 “별도는 도매가격 하락, 에스파워는 SMP 하락으로 외형이 감소했지만 삼천리 모터스 판매량 증가, 삼천리이에스 공사 매출 증가로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했다”며 “도시가스 판매량은 일반용 부진이 이어졌지만 판매량 비중이 낮아 영향이 크지 않았고 가정용과 연료전지용 수요 회복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온 하락 영향이 전반적으로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그린에너지 가동 정상화 및 공급권역 내 신규 설비 증가에 따른 연료전지용 수요 증가가 꾸준히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스파워는 이용률이 개선되었지만 SMP 약세와 용량요금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는 영업이익 증가에도 에스파워 리파이낸싱 수수료, 경기그린에너지의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지분법 손실, 연료전지 LTSA 관련한 잃회성 손상 등으로 세전이익은 오히려감소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나타난 여러 일회성 비용이 기저효과로 작용함에 따라 순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5% 이상 ROE가 전망되며 예상 주당배당금(DPS) 3000원은 배당성향 15% 수준에 불과해 상향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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