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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백화점 매출 반등 시작… 면세점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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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5 19:32 ㅣ 수정 : 2021.05.25 19:32

백화점 및 면세점 모두 추가 개선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낮아 보이나 신규 오픈 점포들의 초기 적자 반영 및 더현대서울 관련 일회성 오픈비용을 감안하면 결코 나쁘지 않은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워낙 심했던 탓에 매출 반등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며 “여전히 마진율이 낮은 명품, 리빙의 판매가 좋은 상황인 점은 다소 아쉬우나, 의류 부문의 회복 역시 동반되고 있어 수익성 역시 매 분기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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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연구원은 “지난 2월 영업을 시작한 더현대서울은 1분기 기준 매출액 목표치의 170%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거뒀다”라며 “참고로 더현대서울의 오픈 1년 기준 매출액 가이던스는 6300억원 수준이며 이를 감안했을 때 백화점 부문 매출 추정치 상향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액은 50억원 중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월 손익분기점(BEP) 달성 및 내년도 연간 흑자전환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0% 늘어난 2조원, 영업이익은 336.3%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1분기에 더현대서울 오픈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손익 개선이 동반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기저가 낮은 만큼 백화점 부문 매출 반등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 점포들의 오픈 초기 적자 반영에도 불구하고 2019년과 유사한 수준까지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면세점 역시 점차 일 평균 매출액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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