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현장 인정서 획득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5.25 16:28 ㅣ 수정 : 2021.05.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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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완충재 시공 [사진=현대건설]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현대건설이 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현장 인정서 획득까지 마쳤다.

 

현대건설에서 이번에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시스템은 기존과는 다른 고성능 완충재(복합 고급소재)를 포함한 바닥구조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 극대화를 위해 특수 첨단 소재를 사용했으며, 바닥시스템의 고유 진동수를 조정해 저주파 충격진동 전달을 차단, 이를 통해 층간소음, 특히 중량충격음(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에 의해 전달되는 소리, 충격력이 크고 지속시간이 길다)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킨다.

 

이 고성능 완충재는 현대건설이 층간차음 전문 협력사와 함께 공동개발 했고, 최근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현재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고 인증 받는 것으로 실제 현장과는 성능의 차이가 발생하곤 한다.

 

현대건설의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은 실험실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검증 받아 현장 인정서를 건설사 최초로 획득해, 공인기관으로부터 신뢰성까지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 크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현장을 선정해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 기술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자체 실험실 및 현장 검증을 마친 특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로 힐스테이트 및 디에이치 고객들의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보다 편안한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건설은 신규 바닥구조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소음·진동 전문가, 구조, 재료, 품질, 구매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 연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자체 및 협력사 공동 연구를 통해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수행 중이며, 층간소음 저감 기술 공모 및 타 분야 기술 도입 등 개방형 R&D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최상의 주거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향후 국내 최대 규모 실험실 및 인력을 보유한 기술연구원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 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연돌현상 예방, 풍동 실험, 결로 저감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R&D 투자 및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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