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기저효과와 더불어 ‘셀렉스’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기여도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5 15:36 ㅣ 수정 : 2021.05.25 15:36

녹록치 않았던 영업환경의 변화 감지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매일유업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유가공 업체들의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았다”라며 “코로나19로 기인한 개학 연기 및 야외 활동 제한으로 백색시유를 포함한 가공유, 컵커피 등 유제품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image

심은주 연구원은 “다행히도 3월 이후 영업환경의 변화가 감지된다”며 “편의점 트래픽이 가파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가공유, 컵커피 등)의 높은 편의점 채널 비중 감안시 올해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여름 기온은 작년보다 높을 공산이 크다”며 “작년 비우호적이었던 날씨(높은 강수량 및 낮은 기온) 감안시 올해 유음료 수요는 회복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늘어난 3762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2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3월부터 편의점 트래픽 회복과 더불어 매일유업의 매출도 유의미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4월도 동일한 기조가 이어져 전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high single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편의점 채널 비중이 높은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가공유, 컵커피)의 매출 성장세 감안시 견조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지난해 비우호적이었던 날씨(높은 강수량 및 낮은 기온)로 부진했던 음료 총수요는 전반적으로 회복될 공산이 크다”며 “2분기부터 기저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셀렉스’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1분기 비용 선집행 기인해 2분기는 이익 기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부정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제품 믹스 개선 기인한 기초 체력 증진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올해는 기저효과와 더불어 ‘셀렉스’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기여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