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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4월 월단위 일시적 정체… 5월부터 정상출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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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0 17:35 ㅣ 수정 : 2021.05.20 17:35

2020년 4월 가장 높은 베이스부담 마무리, 이후 견조한 성장흐름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5월 뒤로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법인합산 4월 성장률은 매출액 -6.3%, 영업이익 -39.2%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코로나 19에 따른 출고 상승 관련 베이스부담 및 원재료 가격상승 영향, 중국 재고조정 이슈 반영에 따른 아쉬운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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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신 연구원은 “다만 5월부터 정상 영업활동에 따른 실적반영이 예상됨에 따라, 4월 영업실적과 관련해 2분기 눈높이 조정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내수시장에서는 신규 스낵,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효과로 전년대비 3.5% 매출액이 늘었다”라며 “영업이익은 원재료 단가 상승분이 반영됐지만 판매관리비 효율화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4% 줄어드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4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2% 줄어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4월 코로나 19 관련 소비확대 역기저와 일시적 시장재고 조절 목적의 출고물량 조절분이 반영돼 월단위 등락은 다소 아쉽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까지 단기 재고소진 목적의 출고 조정이 마무리된 상황으로 높은 신제품 비중 등 전략 카테고리 내 신제품 출시와 양산빵 등 신규카테고리 출고를 통해 외형성장이 5월부터 재차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2017년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 뒤로 해외 동종기업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20% 할인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점차 정상 수준을 되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리온은 지난해에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과자 매출이 급증하는 등 덕분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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