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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여전히 강한 해상운임지수… 인수합병 통해 사업 영역도 지속 다각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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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8 17:50 ㅣ 수정 : 2021.05.18 17:50

1분기 매출액 1502억원과 영업이익 105억원 시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태웅로직스에 대해 1분기는 국제 물류가 이끈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태웅로직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0% 늘어난 1502억원, 영업이익은 207.8% 증가한 105억원을 시현했다”며 “부문별로는 국제 물류가 전년 동기대비 77% 성장한 1149억원을 달성했으며 CIS물류와 프로젝트 물류가 각각 7% 성장한 111억원과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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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호조와 함께 해상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국제 물류 부문 매출액이 고성장했다”며 “종속법인 매출액도 전년대비 338% 증가했는데 지난해 인수한 세중종합물류와 지엘에스코리아 매출액 약 1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7%로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으며 고마진 사업인 프로젝트물류와 CIS 물류사업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태웅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6.1% 늘어난 6011억원, 영업이익은 41.7% 증가한 36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는 국제물류 관련 업황이 워낙 좋기 때문에 물량 증가와 서비스 수수료 단가 인상 모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국제물류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성장한 4400억원으로 추정하며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현재 3000선에서 유지만 된다하더라도 실적 성장은 무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CIS와 프로젝트 물류는 매출규모가 국제물류대비 작지만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들인 만큼 전사 이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태웅로직스는 지난해 세중종합물류, 지엘에스코리아 등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세중종합물류는 국내 내륙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며 지엘에스코리아는 해외 이주화물과 전시화물, 물류창고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외에도 태웅로직스는 2018년 동유럽 물류 시장에 진출해 향후 2차전지를 기반으로 한 물류서비스 확대도 계획하는 등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긴 업력을 통해 쌓아온 네트워크와 물적 인프라 등으로 경쟁우위를 갖춘 업체인 만큼 성장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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