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반도체, 하반기 미니-LED 채용 확대… 자동차 조명 고성장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7 11:36
ㅣ 수정 : 2021.05.17 11:36
2분기 미니·마이크로 LED 공급 본격화, 실적 전망 긍정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 전망도 긍정적인데, 미니 및 마이크로 LED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과거와 달리 양호한 평균판매가격(ASP) 기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부터 미니 및 마이크로 LED 공급이 본격화되며 제품 믹스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제품의 판가를 인상하는 등 양호한 ASP 기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난 3393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된 24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Wicop 기술에 기반한 미니-LED는 글로벌 TV 업체들의 주요 벤더(Vendor)로서 공급하게 되고, TV 대당 매출이 3~5배 증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미니-LED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4~5개 사에 국한되고 있으며, 대만 업체들은 Tablet과 노트북에 우선 대응하고 있다”며 “마이크로-LED는 해외 고객 대상 초대형 사이니지용으로 매출이 시작돼 선제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성장, 고부가 시장인 자동차용 조명은 지능형 헤드램프(ADB)용 Wicop과 실내 조명용 SunLike의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양산 모델 수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반조명은 베트남 법인의 생산 효율성을 바탕으로 가로등, 옥외등과 같은 High Power 제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에 컨택트 환경 전환과 함께 TV 수요가 둔화되더라도, 미니-LED 채용이 확대돼 TV 부문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 조명은 하반기에 반도체 수급난 이슈가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자동차 조명 매출은 36%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Wicop, SunLike, UV 등 2세대 제품군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어 글로벌 Top 3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 법인의 생산 안정화를 계기로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