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514500217

“DB손해보험, 전 부문 손해율 개선과 투자수익 확대로 실적 예상 상회”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4 16:14 ㅣ 수정 : 2021.05.14 16:14

고수익성 지속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전부문 손해율 개선과 투자수익 확대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190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부문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대비 490억원 증가했으며 투자영업이익 또한 주식처분이익이 더해지며 지난해 1분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로는 29%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image

전배승 연구원은 “신계약 확대로 사업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1.1% 상승했으나 합산비율이 103.0%로 코로나 반사수혜가 집중된 지난해 2분기를 제외하면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4.2%p 감소한 80.3%로 하락하며 전체 손해율 개선을 견인했다”며 “2분기 이후 보험료 인상효과 축소가 예상되나 완만한 자동차 손해율 하락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위험손해율은 94.6%로 전년 동기대비 0.5%p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2%p 상승했다”며 “향후 위험손해율 상승압력이 예상되지만 갱신효과 또한 동반될 것으로 보여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중 신계약 규모가 지난 4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사업비율이 상승했으나 수수료 체계 개편영향 감안 시 향후 안정화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수익률의 경우 2분기 이후에도 주식처분 등을 통한 유연한 관리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수익성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1년 예상 순이익은 5670억원으로 10% 이상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에 달할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