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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석유화학이 견인한 사상 최대 실적 VS. 태양광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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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2 11:55 ㅣ 수정 : 2021.05.12 11:55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으로 사상 최대치 재차 경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1% 상회했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2% 늘어난 254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였고, 컨센서스(2291억원)을 11% 상회했다”며 “순이익은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매각차익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95%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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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연구원은 “케미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6% 늘어난 2548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는데, PVC(폴리염화비닐), LDPE(저밀도폴리에틸렌),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 및 물량 증대 영향 때문”이라며 “큐셀(태양광)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EVA시트, 글라스, 웨이퍼 및 물류비 상승 등 원가 상승 요인 때문”이라며 “갤러리아(리테일), 첨단소재는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3081억원을 추정한다”며 “EVA/LDPE, PVC 모두 높은 수준의 마진이 유지되고, 가성소다/ECH 등의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기에 케미칼의 추가 개선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큐셀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추정한다”며 “셀 및 모듈은 웨이퍼·물류비 등 원가부담이 지속되기에 흑자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나, 발전 자산 매각 시 일부 영업이익이 반영될 수 있기에 이를 감안하여 흑자전환을 추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발전자산 매각에 따라 추가적으로 증가 및 감소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2~25% 가량 상향했으나,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수 증가 및 태양광 실적 부진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변동하지 않았다”며 “가치 산정 시 태양광의 EV를 3조6000억원으로 가정했는데, 이는 2021년 EBITDA에 Jinko Solar의 2021년 EV/EBITDA 멀티플 11배를 10% 할인해 산정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의 멀티플을 중국 Top-Tier에 준해 적용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의 상승여력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이익 개선을 통한 高멀티플의 당위성 입증이 필요하다”며 “현재 12M Fwd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감안하면 2008년과 2011년에 기록한 역사적 고점 PBR 1.6배는 충분히 트라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태양광 실적의 뚜렷한 회복 시, 이를 넘어서는 주가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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