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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실적발표 종료… 이제부터 주목해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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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1 14:57 ㅣ 수정 : 2021.05.11 14:57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미달했으나 일회성 인건비 등에 기인할 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종료됐다. 홀가분한 심리적 변곡점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7% 줄어든 5125억원, 영업이익은 63.8% 감소한 5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으며 종전 전망치 대비 매출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미달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감소 폭이 컸던 것은 특별성과급(본사 4000여명에 대해 인당 800만원), 전년 성과에 대한 전사 인센티브 등 인건비 급증 및 ‘리니지2M’ 일본/대만 론칭 마케팅, ‘블소2’ 론칭 전 사전 마케팅 등에 따른 마케팅비 급증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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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에 미달한 것은 당분기에 반영된 전년 성과에 대한 전사 인센티브가 예상보다 컸고, 마케팅비도 ‘리니지2M’ 일본/대만 론칭 마케팅비 및 ‘블소2’ 사전 마케팅비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며 “인건비 급증 요인 중 특별성과급 전액, 전사 인센티브 중 상당 부분은 일회성 인건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즉,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종전 전망치에 거의 부합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2분기 매출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건비, 마케팅비 등 비용의 안정화로 영업이익은 대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는 6월 말 론칭이 예상되는 ‘블소2’ 한국 매출의 3개월 Fully 반영으로 가파른 전분기 대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3∼4월은 유난히도 많은 부정적 노이즈가 한꺼번에 집중된 시기”라며 “그 와중에 1분기 실적도 애초 컨센서스가 너무 높아 강한 어닝쇼크가 예상되고 있었고, ‘블소2’ 한국 론칭일정 지연 악재도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주가는 미리 조정을 거친 가운데 실적발표가 종료되며 홀가분한 심리적 변곡점을 지났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리니지2M’은 4월 21일 크로니클 5 업데이트 효과로 2분기 일평균 매출의 다소 반등이 기대된다는 점, ‘리니지M’은 6월 말 출시 4주년 컨텐츠 업데이트 후 3분기 일평균 매출의 강한 반등이 기대된다는 점, 6월 한국시장 론칭이 예상되는 ‘블소2’의 경우 20∼30대 외 40∼50대까지 유저층이 넓고 사전캐릭터 생성은 동기간 ‘리니지2M’보다 더 우수하다는 점 등 감안 시 ‘리니지2M’ 만큼은 아니어도 그에 버금가는 히트를 시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점 등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블소2’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리니지2M’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의 85%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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