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비비고’와 ‘바이오’ 글로벌 성장

강소슬 기자 입력 : 2021.05.10 17:48 ㅣ 수정 : 2021.05.10 17:48

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6% 성장한 6조1781억원, 영업이익은 39.6% 늘어난 385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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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CJ제일제당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성장한 6조 1781억 원, 영업이익은 39.6% 늘어난 3851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5.4% 늘어난 3조6711억원, 영업이익은 55.5% 성장한 3423억원이다. 선제적 구조혁신이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2조306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 매출은 비비고·햇반 등 주력제품군이 두 자릿 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비 7% 늘었다.

 

슈완스 6880억원을 포함한 해외 매출은 1조2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1764억원을 달성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773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0%다.

 

△아시아와 북미, 남미 등 글로벌 생산기반의 시장 지배력 강화 △차별화된 기술마케팅으로 사료/축산 시장의 ‘低단백 트렌드’ 주도 △트립토판/발린/알지닌 등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 전략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까지 다졌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전략적 투자를 위한 자원을 확보한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선제적인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고, 혁신성장을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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