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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은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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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07 16:18 ㅣ 수정 : 2021.05.07 16:18

1분기 순매출액 6832억원, 영업이익 65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1분기는 부족할 데 없는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K-IFRS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0% 증가한 6832억원,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65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부문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24%로 양호했고,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7% 증가한 4974억원, 영업이익은 122.3% 늘어난 76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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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1분기 전사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2%p 하락한 20.9%를 기록했지만, 여성 15%, 남성 21% 성장으로 그동안 명품 및 가전이 견인해 온 매출 성장이 패션 부문에서 나타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올해 4월도 비슷한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하며, 코로나 영향이 없었던 2019년과 비교해도 양호한 성장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패션/잡화 부문의 소비가 큰 폭으로 위축되었음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은 개선 폭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9.3% 증가한 2163억원, 영업손실은 82억원 개선된 112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50억원 중반 수준이었고, 4월은 수입 화장품 매출 호조로 50억원 후반대의 일평균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오픈한 점포들을 통해 바잉 파워가 확보됐고, 리베이트 절감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면세점 영업손실 개선 폭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12MF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10.4배”라며 “풍부한 가계 소비 여력, 해외여행 회복 지연으로 소비 이전 효과,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 등 실적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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