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6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 늘어난 1019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134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현재 고객사의 OLED TV 패널 출하량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이녹스첨단소재의 OLED 봉지 필름 수요가 견조하고, 올해 폴더블향 공급 소재가 4가지로 확대되며 2분기부터 신규 소재 공급 효과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특히 ‘OLED TV 시장의 확대’ 및 ‘고객사 내 동사의 점유율 확대’ 수혜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OLED 소재 업체로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4224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6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사업부별 예상 실적은 Innoled 2218억원, Innoflex 871억원, Smartflex 735억원, Innosem 400억원으로 Innoled 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는 대형 OLED 고객사의 신규 WOLED 라인 가동 효과가 반영되고, 중소형 OLED 고객사의 아이폰 13용 OLED 패널 출하량 또한 전년대비 30% 증가하며 이녹스첨단소재의 실적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하반기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LCD TV 세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OLED TV의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사의 추가적인 화이트 OLED(WOLED) 라인 증설도 기존 예상 대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사의 OLED 사업부와 함께 이녹스첨단소재의 OLED 사업부 또한 재평가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며, 고객사의 WOLED Capa 증설을 앞둔 현 시점에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