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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 흐름 살펴보니…60세 이상 신규채용 주도-초단기 일자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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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기자
입력 : 2021.05.06 17:38 ㅣ 수정 : 2021.05.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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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에서 신규채용 중 60세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최근 취업시장에서 신규채용된 임금 근로자는 대부분 60세 이상이었다. 또 주 52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일자리가 늘어나고 추가 취업을 원하는 불완전 취업자도 증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6일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고용시장의 특징은 △임시·일용직과 60세 이상이 주도하는 신규채용 △초단시간 일자리 증가 △1년 내 취업 경험 있는 실업자와 불완전 취업자 증가다. 

 

올해 1분기 전체 취업자는 지난해 1분기보다 38만명 줄었다. 반면, 불완전 취업자는 25만2000명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1분기보다 20만6000명 감소했고, 신규 채용이라고 보는 3개월 미만 근속자는 3만6000명 늘었다. 상용직은 400여명 감소했지만, 임시일용직은 3만6000명 넘게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60세 미만 임금 근로자는 2만9000명 줄었지만, 60세 이상은 6만5000명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취업자는 분기 평균 38만6000명 감소했으나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일자리는 3만명 늘었다.

 

초단시간 일자리 증가는 연령별로는 60세 미만,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1년 이내 취업 경험이 있지만, 구직기간은 6개월 미만인 실업자도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업자가 21만8000명 증가한 가운데 이중 85.3%(18만6000명)는 구직기간 6개월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80.3%(17만5000명)는 1년 이내 취업 유경험자였다.

 

실제 취업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이고,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불완전 취업자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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