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본격 개선"…대웅제약 1Q 영업익, 전년보다 305%↑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5.06 16:40 ㅣ 수정 : 2021.05.06 16:40

226억 기록…매출은 4.7% 증가한 269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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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5% 상승한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6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0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대웅제약 측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펙수프라잔 중국 수출 계약금을 수령했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관련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 지출하던 비용이 급감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ETC 부문 1분기 매출은 18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621억원)보다 11.7% 성장한 수치다. OTC 부문은 2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1억원과 거의 유사했다. 

 

나보타 매출액은 올해 1분기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151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지주회사인 ㈜대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성장한 3485억원, 영업이익은 78.7% 오른 443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그간 여러 악재로 부각되지 못했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불확실성을 털어낸 나보타의 미국 시장 내 확장성은 상당한 수준이며 진출을 앞둔 유럽·중국과 치료 적응증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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