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앞선 기술력과 수직계열화로 성장을 주도한다”
공격적인 증설로 수요에 대응한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에 걸맞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앞선 기술력과 수직계열화로 연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1% 늘어난 2634억원, 영업이익은 116.0% 증가한 189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Non-IT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EV High-Ni(전기차 하이니켈) 수요 확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오창 Site ramp up(신규 생산량 증가) 효과 및 전방수요 확대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EV)향 CAM5(포항 신공장)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라인(1만톤) 가동률 상승 효과와 ESS향 전방수요 확대 지속으로 2분기에도 호실적이 점쳐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CAM5 NCM(라인 변경)라인은 4분기, CAM6 NCA 3만톤 라인(에코프로이엠)은 2022년 1분기, CAM5N 1라인 2022년 하반기, 2라인 2023년 1~2월, CAM7 유럽 공장 2023년 양산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기업 중 가장 앞선 high-Ni(하이 니켈) 기술을 통해 SK이노베이션 북미 공장향 NCM 양극재 공급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며 이에 일부는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공격적인 국내외 증설을 통해 매년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다른 양극재 기업들보다도 기술적으로 앞서 있으며 전구체, 리튬 및 리튬 가공, 리사이클링 등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에코프로 CNG 담당 리사이클링 공정은, 6월 건식제련에 이어, 4분기 습식제련이 시작되며 이에 대한 효과는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수산화리튬 가공은 올해 4분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에코프로비엠은 차별화된 기술력 및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향후 외형성장뿐 아니라 이익률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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