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1분기 시작이 좋으며 보여줄 것이 더 많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04 18:13 ㅣ 수정 : 2021.05.04 18:13

1분기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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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4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린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5% 늘어난 188억원, 영업이익은 56.7% 증가한 1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알루미늄 제품 단가 인상을 단행했으며, 알루미늄 사업부 매출은 16.7%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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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연구원은 “국내 민간 주도 대형 스마트팜 사업 진행하면서 국내 온실사업부문은 전년대비 219.8% 증가한 88억원원을 달성했다”며 “해외 온실사업은 45.1% 늘어난 16억원으로 일본으로의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1분기 민물장어 도매가격(㎏당 3마리)은 2만원 초중반대의 낮은 가격을 지속하면서 그린피시팜 사업부문은 전년대비 –55.2%로 역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소 인력 충원으로 1분기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62.1% 증가한 4억7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이익단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며 “그린피시팜의 매출 역성장으로 인한 영업이익 성장 압박을 국내·외 온실사업이 만회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6.7%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린플러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2.2% 늘어난 891억원, 영업이익은 73.7% 증가한 103억원으로 기대한다”며 “1분기 실적을 반영해 향후 실적 추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온실사업 성장 속도 기대감을 이전 대비 소폭 완화했으나 여전히 연간 68.8% 성장하는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공공 및 민간 기업과의 대형 수주 계약이 상반기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주 물량의 실제 시공이 이뤄지는 하반기에 온실사업 매출 증가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온실사업의 성장 및 장어 가격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올해 하반기까지 꾸준히 우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 5월 3일 종가 기준 그린플러스의 12MF 주가수익비율(PER)은 20.5배 수준”이라며 “이는 2019년 코스닥 상장 이후 그린플러스의 과거 12MF 평균 배수 21.6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후 국내 스마트팜 산업 확대 및 그린플러스의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린플러스의 성장 스토리 및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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