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2분기 이후 NIM 상승세는 둔화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8 16:50 ㅣ 수정 : 2021.04.28 16:50

NIM 큰 폭 상승과 대손비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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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수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비용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1323억원으로 전망치를 22.8%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과거 일회성 이익이 포함됐던 시기를 제외하면 경상이익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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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요 원인은 순이자마진(NIM) 상승 폭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 때문”이라며 “대손비용은 전년대비 약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일반관리비도 0.2% 감소하여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며 “일회성 이익으로는 JB우리캐피탈의 자산매각 이익 등 87억원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전북, 광주 2개 은행 합산기준 NIM이 2.33%로 전분기 대비 9bp 상승했다”며 “캐피탈 포함 그룹 NIM이 2.73%로 11bp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룹 대출채권은 전년대비 2.1% 증가하여 이자이익 증가율은 9.5%로 상승했다”며 “2분기 이후 NIM 상승세는 둔화될 전망이나 실적개선의 요인이 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손비용률은 0.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지속성에 의문이 생기는 것이 당연할 정도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7%로 사상 최저치였던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매각 전 실질 NPL비율은 3bp 개선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 2021년 연결기준 순이익 전망치를 4257억원으로 12.2% 상향 조정하며, 2020년 대비로는 17% 증가하는 수준”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10.8%로 은행주 최고인데 반해 PBR(주가순자산비율) 0.34배, PER(주가수익배수) 3.3배로 펀더멘털 감안 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은 꾸준히 상승하여 지난해 말 처음으로 10% 상회한 후 1분기 말 10.24%까지 상승했다”며 “연내 내부등급법 승인 시 약 1.0%p 상승이 가능하다.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 유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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